[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논의할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이 13일 시작됐다.

제주도와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세계 환경문제데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주요 참여인사를 보면 오영훈 제주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라잔 알 무라바크 IUCN 초재, 베아트리체 아팀 애니와르 우간다 환경부장관,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UN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브루노 오벌리 IUCN 사무총장, 낸시 템보 말라위 외무부 장관, 압둘라 나시어 몰디브 환경 기후변화 및 기술부장관, 히로시 오노 일본 환경성 차관 등이다.

세계 각국의 리더들은 '네이처 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사회 구축'을 주제로 분야별·행동주체별로 수행할 역활과 실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포럼 본회의에 해당되는 리더스대화는 기간동안 6회 진행되며, 자연과 생물다양성 뿐 아니라 경제, 금융,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응방향을 모색한다.

이와함께 13개 세부주제 분야 토론회 및 부대행사, 홍보관 등이 병행 운영되며, 네이처 포지티브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피치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구촌 위기는 개별국가나 기업,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자연 지방정부 파트너십은 지방정부로 분류되는 IUCN 회원들만의 돈독하고 강력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며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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