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세거 풍산 홍씨 소장유물전 개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국보 제334호 기사계첩 등 다양한 유물 전시

충남 아산시가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아산세거 풍산 홍씨 소장유물전’을 개최한다. / 온양민속박물관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집안의 보물 후세에 전하다-아산세거 풍산 홍씨 소장유물전’을 다음달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풍산 홍씨는 고려 고종 29년 홍지경을 시조로 홍간, 홍이상, 홍만조 등을 배출한 가문이다. 그 중 홍만조는 성균관 유생을 거쳐 과거에 급제해, 충청도관찰사직과 형조판서 등 주요 중앙직을 역임한 청렴한 관리다.

이번 전시는 풍산 홍씨 후손들이 300여 년간 보관한 집안의 보물들을 모아 아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2020년 국보로 지정된 ‘기사계첩’은 풍산 홍씨 소장본으로 현전하는 6점의 기사계첩 중 유일하게 ‘만퇴당장(晩退堂藏·만퇴당 소장)’이 적혀있어 수급자가 분명하고 보관함도 잘 갖춰져 있다. 화첩에는 숙종의 글(御製)을 포함한 당시 행사 기록화가 그대로 묘사돼 예술적 가치가 높고 기로신 11인의 초상화도 볼 수 있어 왕실 반사품(頒賜品)의 원형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충청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홍만조 초상화, 조선시대 공문서의 독특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교지(敎旨),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총 16차례 수상을 하며 한국 최고의 화가로 명성을 떨쳤던 홍우백 화백의 정물화 등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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