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태양광 대출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짧은 기간에 수조원대의 돈이 태양광 대출에 들어가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지적하자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태양광 대출 관련해 국무조정실에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종합 발표했다"며 "담보평가나 대출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금융당국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실태 파악 중이고, 조만간 결과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며 "금감원에서 조사결과가 나오면 다른 부처와 협조해 제도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다.
한편, 현재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태양광 대출 관련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취급된 태양광 대출 일부에서 부실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