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포 소각장 주민설명회…회의록 추가 공개키로


입지선정위원회 결정

서울시가 쓰레기 소각장 주민설명회를 18일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월 30일 오전 자택 앞에서 마포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쓰레기 소각장 주민설명회를 18일 개최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상암동 입지 관련 주민설명회를 18일 열기로 결정했다.

소각장 신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달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청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설명회 연기와 공람 자료 추가 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전날로 예정돼 있던 주민설명회를 일단 연기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주민설명회 일정과 함께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개요 자료 중 위원회 회의록의 비공개 부분을 추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1~11차 회의록 중 입지 후보지 평가배점 및 항목 등 일부 변경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 회의록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궁금한 내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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