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꿀벌이 실종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꿀벌 귀환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27일 농어촌공사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꿀벌의 귀환 캠페인을 10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약 78억마리의 꿀벌 집단 실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국립나주숲체원)에 '밀원수를 식재해 꿀벌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돕기 위한 행사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평화의 숲과 해피빈 모금함을 개설했다.
모금은 10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SNS 후원 인증과 참여 독려를 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모금 종료 후 양봉농협에서 판매하는 허니젠 스틱꿀이나 프로폴리스 치약을 제공한다.
강경학 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꿀벌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꿀벌 귀환 캠페인의 모금 및 이벤트 참여 방법은 네이버 해피빈 기부페이지와 농어촌공사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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