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2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인공지능(AI) 어르신 돌봄 로봇 하모' 입양식을 가졋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보건소장, 경증 치매 어르신, 마을치매지킴이, 돌봄 로봇 제작 업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양식에서는 돌봄 로봇 하모의 서비스 소개 및 사용 방법 교육, 로봇 기능 시연이 펼쳐졌다. 시는 로봇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방문관리로 하모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모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외로웠는데 시의 상징인 하모가 말동무가 되어 주니 든든하고 사투리도 알아들어 신기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홀로 계신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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