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찾아가는 자치대학,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보이스피싱? “의심되면 전화 끊어부러”

해남군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남 자치대학을 통해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통편이 불편한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순회 교육으로 9월 한 달간 운영되고 있다.

또 이번 교육은 전남경찰청소속 강사들이 직접 나서 보이스피싱, 대면 편취, 문자 스미싱 등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하는 한편 실전처럼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을 유도해 보고 역할극도 실시하며 흥미롭게 진행된다.

또한 이번 해남 자치대학은 어르신이 계시는 분회경로당 또는 면사무소로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청 총무과 평생교육팀 관계자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주민 스스로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이번 자치대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다양한 방식의 해남 자치대학을 군민 맞춤형 강좌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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