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 수출 12억8200만 달러…전년 동월 比 7.8%↑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 기록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7.8% 증가한 12억82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지역 수출이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5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8% 증가한 12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62.2%), 화공품(28.7%), 기계류·정밀기기(13.8%), 자동차부품(2.0%)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선박(-54.8%), 전기·전자제품(-10.9%), 철강제품(-2.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26.1%), 중남미(20.9%), 동남아(20.2%), 미국(10.4%), 일본(6.2%), 중국(3.7%)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8.2% 증가한 14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재(36.9%)와 자본재(7.4%)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자재(-8.4%)는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 수입이 줄었으나 곡물, 조제식품, 의류, 가전제품 수입이 증가했고 자본재는 선박 둥의 수입이 줄고 자동차부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전기·전자기기 수입이 늘었다.

원자재의 경우 화공품, 비철금속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철강재, 광물, 연료, 섬유류, 경공업원료 수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미국(27.0%), EU(20.2%), 동남아(18.7%), 중국(6.1%)등이 늘었고 중남미(-32.6%), 일본(-1.3%)은 줄었다.

지난달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3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보였다.

주요 적자국은 중국(-2억2100만달러), 일본(-8600만달러), EU(-1800만달러) 등이다.

tlsdms77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