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사임…정태영 부회장 홀로 이끈다 


일신 상의 사유로 사의 표명

현대카드는 13일 김덕환 전 대표가 지난 9일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사진)이 이끄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갔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취임 1년 6개월 만에 자진 사임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3일 김 전 대표가 지난 9일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전 대표는 1972년생으로 2011년부터 현대캐피탈에 재직하다 2017년 현대카드로 적을 옮겼다.

지난해 4월 현대카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관리 등 관리·운영 부문의 경영을 총괄해왔다. 당시 카드업계 최연소 CEO로 주목을 받았다.

김 전 대표가 사임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대카드 측은 일신 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갔다. 후임 대표이사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추후 소집한 주주총회에서 공석이 된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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