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짜미현 대표단, 함양산삼축제 맞춰 방문...코로나 이후 3년 만


계절근로자 파견 농가 방문, 산양삼 가공시설, 농장 견학 등 일정

베트남 남짜미현 쩐 유이 융 현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이 함양산삼축제 개막에 맞춰 함양군을 방문했다./함양군 제공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1일 베트남 남짜미현 쩐 유이 융 현장을 비롯한 대표단 6명이 함양산삼축제 개막에 맞춰 함양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부산에서 머문 후 31일 함양을 방문했다. 베트남 남짜미현은 함양군의 대표적인 해외 우호교류도시로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대면 교류가 중단된 이후 3년 만 이다.

남짜미현 대표단은 1일부터 본격적인 함양 방문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군에서 주최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하여 박용운 군의회의장, 김성기 산삼축제위원장, 권대근 군의원 등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의 남짜미현 방문 시 이뤄졌던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협약부록 서명도 진행됐다.

대표단은 계절근로자 파견 농가 방문, 산삼축제 개막식 참석, 대봉산 모노레일 견학, 산양삼 가공시설 및 농장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4일 출국할 예정이다.

베트남 남짜미현은 함양군과 지난 2015년 첫 우호교류를 맺고 교류활동을 이어 왔으며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대면 교류가 중단된 이래 3년 만에 제17회 함양산삼축제를 앞두고 입국했다.

진병영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남짜미현 대표단의 방문으로 함양산삼축제가 더욱 풍성해지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상호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쩐 유이 융 현장은 답사에서 "계절근로자 협약을 통해 남짜미현과 함양군이 얼마나 돈독하게 맺어진 관계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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