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형 건설사에서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시 산하기관장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30일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참여 기업 선정 업무 등을 담당하던 전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장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부산시 사업 입찰 과정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롯데건설 상무 B씨에게 3회에 걸쳐 1억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뇌물을 준 B씨는 지난 6월7일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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