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새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극본 김반디, 연출 손정현) 제작진은 24일 정우와 권율의 긴장감 감도는 라이벌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멘탈코치가 돼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정우는 전대미문의 사고를 치고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권율은 제갈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극 중 13년 만에 선수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뿌리 깊은 악연에서 비롯된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날 제갈길과 구태만의 라이벌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색상의 태권도 용 헤드기어를 들고 시합장에 마주 선 채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의상부터 완벽히 상반된 두 사람의 비주얼은 정반대의 성격을 짐작게 한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분노와 단단한 결의가 느껴지는 제갈길과 냉소적인 미소를 띤 구태만의 한 치도 물러섬 없는 대립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실력 비등해지는 순간, 멘탈 쎈놈이 이기는 거야'라는 문구는 우열을 가를 수 없이 치열하게 대립할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한다.
제갈길과 구태만의 악연 시발점은 무엇일지, 멘탈 싸움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는 자는 누구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9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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