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가 국제유가 상승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긴급 지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평균 가격은 지난 2018년 기준 1ℓ당 휘발유 841원, 경유 865원에서 올해 6월 말 휘발유 1490원, 경유 1617원으로 각각 77%, 87% 급등했다.
시는 유가상승이 화훼농가와 시설채소 농가의 난방유 가격 부담으로 이어져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경기도의 예비비를 지원받아 유가 상승분의 일부를 긴급 지원키로 한 것이다. 지원규모는 하반기 영농철부터 내년 해빙기 전까지 소요되는 농업시설 난방과 농기계 가동에 필요한 면세유 220만ℓ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지역농협에서 면세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 농업법인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면세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화훼농가가 많이 사용하는 등유도 74% 증가하면서 농가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긴급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