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면세유 인상액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면세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지역 농협에 지난달 30일까지 보조금 지급을 신청한 농업(법)인이다. 배정받은 농기계용 면세유류 중 3월부터 6월까지 사용한 휘발유, 경유에 대해 1리터당 183원을 정액 지원한다.
단, 면세유 28리터 미만 사용자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1만리터 이상 사용한 농업인에 대해서도 최대 183만 원까지만 지원한다.
군은 유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내달말까지 2차 지원 계획을 수립, 7월부터 10월까지 사용한 농기계용 면세유류에 대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상액을 일부나마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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