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판피린 10월부터 가격 12.5%↑…5년 2개월 만에 인상


"원재료·인건비 상승으로 가격 인상"

동아제약은 오는 10월부터 일반의약품 감기약 판피린큐 공급가를 12.5% 인상하기로 했다. /동아제약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감기약 1위 제품인 '판피린' 가격이 5년 만에 오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오는 10월부터 일반의약품 감기약 '판피린큐' 공급가를 12.5% 인상하기로 했다. 2017년 9월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가격 인상을 최대한 늦춰왔지만 원재료와 인건비 등의 지속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판피린은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 1위 제품으로,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83% 증가한 1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약국에 공급되는 판피린에 적용된다. 현재 약국에서는 20㎖ 5개병 한 상자를 2500~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알약제형 가격도 하반기 중 10%대 인상될 예정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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