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규모 산단과 도시개발로 도심화 가속


지난해 천안 도시면적 2020년 대비 222만4708㎡ 증가

충남 천안시의 도시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심화가 급속도록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전경. / 더팩트DB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지난해 충남 천안시의 용도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인구 감소에도 도시지역 인구와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도심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발표한 2021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 도시지역 면적은 1억4393만4184㎡로 2020년(1억4170만9476㎡)보다 222만4708㎡ 증가했다.

2019년 천안지역 도시 면적이 1억4156만4968㎡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사이 236만6216㎡ 증가한 셈이다.

2021년 기준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3502만9694㎡, 상업지역 325만0446㎡, 공업지역 1616만3018㎡, 녹지지역 8950만26㎡로 조사됐다. 이는 2020년 대비 주거지역 25만1435㎡, 공업지역 176만3155㎡, 녹지지역 21만9206㎡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상업지역은 88㎡ 감소했다.

관리지역과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 지역으로 구분되는 비도시지역은 지난해 4억9213만4981㎡로 2020년(4억9437만294㎡) 대비 2235만5313㎡ 감소했다.

관리지역은 지난해 2억3011만2507㎡으로 2019년 대비 222만674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지역 역시 지난해 2억6016만4933㎡로 2019년 대비 8569㎡ 줄어들었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85만7541㎡로 2019년과 변동사항이 없다.

이처럼 도시면적이 증가하고 비도시지역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데는 천안시의 도시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현재 천안시는 13개 산단 조성은 물론 도시개발사업도 13곳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은 2020년 대비 2021년 인구의 감소에도 도심지역 인구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천안시 인구는 65만8486명으로 2020년 65만8808명대비 322명 감소했다. 하지만 행정구상 도시인구는 2021년 62만3796명으로 2020년 62만3682명 대비 11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산단과 도시개발로 인해 해마다 도시면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천안시가 도농복합도시로서 농림지역에 대한 보존도 반드시 필요한 만큼 최대한 농림지역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허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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