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4년 공백 딛고 민선8기 출범 알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4년의 공백을 깨고 민선8기 출범을 알렸다. 제41대 목포시장에 취임한 박 시장은 옛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1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박 시장은 오전 5시 30분 환경실무원과 함께 생활쓰레기 청소를 첫 일정으로 8시 부흥산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취임식은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 간소하게 치러졌다.

박 시장은 시정방침을 도약하는 지역경제, 감성충만 관광문화, 시민행복 맞춤복지, 인재양성 미래교육, 소통중심 공감행정으로 정했다.

특히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지향해 시정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거듭 밝혔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민심을 받들어 옛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첨단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목포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키워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분야에 대해선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더 따뜻한 복지도시 목포를 실현하겠다"며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 공공어린이돌봄센터 설치"등을 약속했다.

교육분야에서도 "신도심에 학교를 신설하고, 부주·옥암·용해 지역에 영어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구 청호중학교 등 유휴공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복합시설과 주민 친화적인 유아 숲 체험장, 어린이 야외 문화체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표명했다.

박 시장은 전남 서남권 공동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무안반도 통합, 의과대학 유치, 목포역 대개조,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등을 위한 강력한 의지도 내비쳤다.

박홍률 시장은 "당적에 구애받지 않고 목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갈등과 반목은 뒤로 하고 목포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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