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동구 원동과 유성구 어은동에 청년들이 머물며 창업을 할 수 있는 청년 마을 2곳이 시범 조성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전청년마을조성사업을 공모한 결과 3개 자치구에서 6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면심사,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걸쳐 동구 원동과 유성구 어은동 등 2곳을 최종 선정됐다.

동구 원동은 대전 철공 문화의 발상지인 100년 골목 창조길에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원동의 철문화를 활용해 '대장간 철문화 공동체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유성구 어은동은 메이커 및 크리에이터 등 비즈니스 자립 발판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슬기로운 부캐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자치구에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에 따라 2년간 매년 1억 원을 지원한다. 자치구도 매년 2500만원의 예산을 들일 예정이다.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대전 청년마을 시범 조성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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