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16일 "이번 지방선거를 참패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춘희 시장 투표율은 47.2%에 그쳤지만 시의원에서 13 대 7로 다수당이 됐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 역량, 당내 분열,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 등 세 가지를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책이 국민에게 많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대선과 지방선거 경선 결선 과정에서 당내 분열적 양상이 호도돼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8년간 지속된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시민의 피로감을 꼽고 "최민호 당선인 정책을 살펴보고, 시의원과 국회의원이 정책 의원총회 또는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협치할 부분은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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