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에도 SK E&S 등 SK그룹 관계사 구성원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이다. 특히 올해는 혈액관리법이 개정되며 국가기념일로 격상된 첫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SK그룹은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 12월 헌혈 캠페인인 '생명나눔 온(溫)택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SK 구성원 외에도 가족, 협력사, 사회적기업, 그리고 일반시민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대규모 'SK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부터 본사 및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을 중심으로 실행해오던 헌혈 캠페인을 모든 지역사업장으로 확대해 전사 차원에서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월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전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이 이어졌으며, 인천·충남 서산·충북 증평 등 전 사업장 구성원들도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기후 변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의 확산,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더욱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회 구조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회사는 물론 모든 구성원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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