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구미·김천=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과 구미, 김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쯤 안동시 안기동의 한 야산에서 승용차가 후진 중 2m 아래 도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씨(81·여)가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46분쯤 김천시 양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1t 트럭과 승용차를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60대·여)와 트럭에 물건을 적재 중이던 작업자 C씨(70대)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46분쯤 구미시 옥계동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한 D씨(20대)가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D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44분쯤 김천시 덕곡동의 한 가정집 욕실에서 E군(10대)이 샤워 중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E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등을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