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대전수학문화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생 맞춤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의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가족소통 수학교실’, ‘세 가지 테마의 매스투어(Math-Tour)’ 등 학생 맞춤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수학문화관에 조성된 수학체험관(융합관, 탐구관, 미래관, 놀이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활용한 ‘찾아오는 수학 체험교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탐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 ‘가족소통 수학교실’은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 중심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고, 수학을 매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같이 즐거운 수학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목표로 한 ‘세 가지 테마의 매스투어 프로그램’은 학생의 주도성을 바탕으로 미션 수행을 통해 수학적 개념학습과 탐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구성돼 있다. 테마로는 ‘대전수학문화관 투어형 매스투어’, ‘지역 연계형 매스투어’, ‘찾아가는 매스투어’가 있다.
대전수학문화관 투어형 매스투어는 대전수학문화관 문화홀에서 수학을 소재로 구성된 다양한 과제를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하며 창의력과 수학적 소양을 쌓는 방탈출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지역 연계형 매스투어는 한밭수목원, 화폐박물관, 대전수학문화관을 연계해 수학을 소재로 구성된 과제를 해결하는 아웃도어형 방탈출 수학 미션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에서 개발한 활동지를 활용해 개인, 가족, 학급 단위로 수학 미션을 해결하도록 구성됐다.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찾아가는 매스투어는 학급 또는 동아리가 신청하면 대전수학문화관 소속 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방탈출 형태 의 프로그램이다. 교실 내에서 수학을 소재로 구성된 다양한 과제를 수학적 의사소통 및 협업을 통해 해결해 창의력과 수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종료 후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
황현태 교육국장은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 활성화를 통해 수학에 흥미를 잃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수학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생각을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학생 맞춤형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수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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