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자, "전남교육 대전환, 보답할 것"


당선 각오 "공부하는 학교, 신뢰받는 행정, 전남교육기본소득 제공 등 교육 불균형 바로잡겠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당선자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유홍철 기자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보답하겠습니다"

6.1지방선거에서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된 김대중 후보의 당선 소감이다.

김 당선자는 "공부하는 학교,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고 전남교육기본소득을 제공해 교육 불균형을 없애겠다" 며 신임 전남도백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 부활 32년, 주민직선 교육자치 12년은 성과와 함께 지역소멸이라는 큰 숙제를 남겼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 전남교육 기본소득으로 교육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소멸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부모님들이 허리띠 조여 가며 새벽부터 죽도록 농삿일을 하면서도, 자식 공부시킨다는 그 자랑 하나로 힘든 줄도 모르고 일궈온 땅이 바로 전라도이다. 이같은 도민의 강한 의지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제가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전남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왔다"고 말하고 "그 인재들이 국가와 인류를 위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도록 초석을 다지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운동기간 골목골목을 돌며 전남교육의 현주소를 확인다"고 말한 김 당선자는 "힘을 내라며 따뜻한 손을 건네주는 분들로 인해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이러한 배려와 관심을 자양분 삼아 전남교육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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