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노출된 코인 정보 모아 8억원 상당 빼돌린 30대 '검거'


피해자 중 최대 피해금 5억원 상당 달하기도

부산 동래경찰서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노출된 타인의 계좌정보를 이용, 수억원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5월 SNS에 노출된 90명의 가상자산거래소 계정정보를 이용해 8억2000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중순쯤 서울에 주거하는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 중 1명은 피해금액만 5억원 상당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적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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