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 추진"


"재건축 정비사업 11년⟶9년, 재개발 정비사업 9.5년⟶8년 단축"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신구도심 균형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이장우 캠프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19일 "도시정비사업을 전담하는 도시재생공사를 설립하고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허태정 시정의 도시개발은 ‘특혜·비리’ 의혹으로 얼룩졌다"며 "대전형 재건축·재개발 패스트트랙을 통해 재건축 정비사업 소요기간을 현행 11년에서 9년으로, 재개발 정비사업 소요기간을 현행 9.5년에서 8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대전드림타운’의 공급 가격을 반값으로 낮춰 혜택을 대폭 늘리겠다"며 "구도심에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공급하면 신·구도심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주 30년이 넘은 둔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신도심 재건축 시대를 열겠다는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를 비롯한 제도 정비, 주차난 등을 전격 해소해 상권활성화, 스마트도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대전역세권과 둔산신도시권을 선진형 에너지 저감 친환경 ‘지하 도시’와 문화 콘텐츠를 복합하는 도심활성화 정책도 제시했다. 대청호 수원을 관로로 유입해 대동천과 산내에서부터 대전천에 이르는 친수환경 조성 및 수변 신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재건축 재개발 공약 / 이장우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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