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예비후보 7명, 이재관 후보 지지 선언


"백전불패의 강력한 원팀 구성할 것"

극심한 내홍 속에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 후보들이 원팀을 선언하며 이재관 후보의 승리를 다짐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극심한 내홍 속에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 후보들이 원팀을 선언하며 이재관 후보의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김연, 김영수, 이규희, 인치견, 장기수, 한태선, 황천순 등 전 천안시장 예비후보들은 1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재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천안시장 예비후보 일동은 대한민국을 더욱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제 그 소임을 대신 맡아줄 천안시장 후보로 이재관 후보를 강력히 지지하고 뜨겁게 응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모든 예비후보 일동은 백전불패의 강력한 원팀을 만들어 양승조 충남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후보도 전 예비후보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자님들의 지지 선언을 벅찬 심정으로 환영한다"며 "일곱 분의 예비후보자님들은 민주당의 훌륭한 인재며 천안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주셔야 할 우리 당의 보석과 같은 정치인들"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더 큰 천안을 위해 일곱 분의 동지와 힘을 합쳐 천안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큰 걸음을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장 경선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100% 일반경선으로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이재관 후보를 제외한 7명의 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50%, 일반여론조사 50%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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