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민주당 비대위는 허석 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했다.
이로써 6.1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 민주당 주자로 오하근 후보로 결정된 셈이며 출마가 예상되는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허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유출, 소병철 국회의원의 선거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지난 6일 민주당 비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비대위가 9일 회의에서 이유없다고 기각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에서 예비후보간 1차와 2차 경선을 전후로 당원명부 유출 의혹이 불거지고 소 의원과 측근 그룹들의 선거개입 정황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예비후보들이 경선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허석 후보 캠프측은 오하근 후보와의 최종 2인 경선에서 50.17%대 49.83%로 0.34% 차이로 석패한 후 경선불복과 이의신청, 지지자들의 시위 등 강력히 반발해 왔다.
한편 민주당 순천시장 최종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의 경우 오하근 후보가 55.22%로 44.78%를 획득한 허석 후보를 앞섰으며, 일반시민 여론에서는 허석 후보가 54.88%로 오하근(45.11%) 후보를 앞서는 등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