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3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2월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교육청 등 유관기관 및 아동관련 NGO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참여권 보장을 위한 아동 참여기구 운영 등에 주력했다.
또, 아동 실태조사와 아동사전영향 평가를 통한 4개년 전략사업 수립에 이어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구성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신청, 1년간의 서면 심의, 보완과제 제출, 대면 심의 등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4년이며,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받게된다.
인증 기간 동안 시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 로고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 및 협력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家) 행복한 천안’ 비전에 발맞추어 온 가족이 행복한 아동 친화도시 천안을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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