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두정역 북부 두정1교 차량 통행로 임시 개통


통행량 분산 및 두정역 앞 교통난 해소 기대

박상돈 시장이 이날 두정1교 차량통행 임시 개통에 앞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 전철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 및 두정1교 시설개량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달 1일 교량 차량통행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정역은 지난 2005년 천안역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승격돼 영업을 시작했지만 출입구가 1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은 물론 주변 대학 통학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몰리며 상습 정체를 빚고 있다.

이에 2016년 국토부의 철도역 출입구 등 역사 보완 방안 연구용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역사로 선정돼 북부출입구 신설이 본격화됐다.

177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과 통행량 증가에 따른 두정1교 인도교 설치, 교량 양측 교차로의 회전 반경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기존 두정 남부역 우측의 환승주차장을 자가용, 택시, 통학 차량을 위한 환승센터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두정1교 북측 인도교를 임시 개통한 바 있다.

박상돈 시장은 "두정역 북부 출입구 신설 사업과 두정 남부 환승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통학 차량과 택시 통행량 분산 및 두정역 앞 교통난 해소 등 두정역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