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서부산권 고용안정에 75억원을 투입하고 1150명의 고용창출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7일 고용노동부와 서부산권 부품산업 일자리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Re-Start)'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부산권의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은 부산 제조업체와 종사자의 70%가 집중된 지역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악화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기초지자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계부품 기업에는 근무환경 제도 개선과 전문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채용약정형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총 115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에게는 전문기술훈련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시는 2025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서부산권 부품산업에서 55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부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서부산권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적 모델을 부산이 먼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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