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등록말소 우려가 커지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후 2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1만6200원) 대비 6.79%(1100원) 하락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시 43분 경에는 1만4900원까지도 빠졌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 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을 내릴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법이 정한 최고 수위의 처벌이다.
서울시가 등록말소가 아닌 영업정지 1년을 처분하더라도 HDC현대산업개의 타격은 클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HDC현산의 광주 학동4구역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건의 처분이 더해지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약 2년간 신규사업을 수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