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전 천안시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시의원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천안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정치혁신과 선거제도 개혁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 전 시의원은 '천안아산 특례자치시 추진'을 포함한 10대 핵심 공약을 약속했다.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천안아산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 경제·문화·교통 등을 통합하는 충청권의 선도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상회복 시민특별위원회'를 구성, 정부의 일상회복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천안 지역별 발전전략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한 시민주권 보장, 스마트 교통정책 추진 등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장 전 시의원은 "타성과 안일에 젖은 관료적인 리더로는 새로운 천안을 열 수 없다"며 "천안 시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는 리더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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