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김성서 기자] 충청북도는 매년 반복되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공간호사 양성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 지방의료원 두 곳(청주·충주)은 간호사의 숫자가 부족해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운영과 공공 보건의료 의료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에는 63명, 2020·2021년에는 86명이 결원이며 올해도 88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지방의료원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올해부터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해 공공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 1인당 800만원을 지원하고 의료원에 2년간 의무 복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은 향후 의료원 간호사 수급 상황을 반영, 대상을 조정할 계획이다.

우경수 보건정책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이 지금까지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우리 도가 마련한 중요 시책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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