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전 충남도 부의장, 교육감 출마 선언… "공정 인사시스템 마련"


"학생인권조례 폐지, 교육가족조례 발의" 약속

이병학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의장이 17일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이병학 전 충남도 교육위원회 부의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교사가 보람을 갖고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 김지철 교육감의 편향된 인사행정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며 "교육감이 된다면 먼저 교직원 승진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편향적인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전국 최초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권리와 의무를 담은 '교육가족조례'를 발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단일화와 관련해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다"며 "현재까지 후보 5명이 단일화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후보든 단일화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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