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이든 美 대통령 친시장적 행정명령 소식에 7%대 급등


비트코인, 업비트서 7.02% 오른 5159만7000원에 거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자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7시 53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7.02% 오른 515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헤외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40% 오른4만185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연방정부 차원에서 포괄적인 가상화폐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미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 영역(가상화폐)에서 혁신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사업체·금융 시스템·기후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에 CNBC는 바이든 행정부가 앞으로 마련할 디지털 자산 전략이 가상화폐 업계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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