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충남선관위, 투표지 촬영해 SNS에 올린 3명 고발

충남선관위는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공개한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 충남선관위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사전투표 첫째 날인 지난 4일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고 이를 페이스북에 게시해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같은 날 오후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고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 사진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공개하는 것은 비밀선거의 원칙을 훼손하고 선거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며 "3월 9일 본투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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