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도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서대문구 신촌 거리에서 유세 중 신원 미상의 고령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로 머리를 다친 송 대표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12시5분쯤 신촌 한 쇼핑몰 앞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 유세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뒤에서 나타난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았다.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송 대표는 봉합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송 대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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