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미루 인턴기자] 바디프랜드가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전격 영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 부회장은 향후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해 나갈 총괄부회장을 맡는다. 바디프랜드는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디지털과 연계한 헬스케어 산업에서 유망한 기업으로 정착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지 부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에 글로벌·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한 바 있다.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 낸 장본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중국어와 영어를 구사한다.
바디프랜드는 "지 부회장의 국제적인 감각과 디지털 전환 노하우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사서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며 "이번 영입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영, 디지털 경영, 고객 중심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성장 히스토리와 기술력, 비전을 직접 보고 체감했다"며 "33년의 금융산업의 경험과 그중 16년의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쏟아붓는다면 바디프랜드를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