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에 '깨비버스' '추추버스' 달린다

전남 곡성군의 대표 관광지를 투어하는 깨비버스가 오는 5일부터 시범 운행한다. / 곡성군청 제공

[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올 봄 이색적인 버스 투어로 전남 곡성여행이 더욱 즐거울 것 같다.

곡성군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도는 '깨비버스'와 '추추버스'를 오는 5일부터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깨비버스는 곡성읍 순환형 투어버스이며 눈길을 끄는 핑크빛과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로 꾸며져 어린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버스는 기차마을-6070청춘공작소·낭만공방-감성충전길-갤러리107-곡성성당-기차마을전통시장-뚝방마켓-기차마을 코스를 1일 7회 순환하며 최대 탑승 인원은 19명이다.

전남 곡성군의 대표 관광지를 투어하는 추추버스가 오는 5일부터 시범 운행한다. / 곡성군청 제공

추추버스도 깨비버스 못지않다. 유럽형 트램을 형상화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섬진강변을 따라 주요 여행지를 순환한다.

기차마을-심청한옥마을-가정역-압록상상스쿨-가정역-심청한옥마을-기차마을 코스를 1일 4회 운행하며 최대 31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깨비버스와 추추버스는 한 달 남짓 무료 시범 운행을 한 뒤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내달 초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탑승권 소지자는 당일 기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 내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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