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 30명 모집


지정 한의원 121곳서 치료…최대 180만원 한약비 지급

대전시는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하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 대전시청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하는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자연임신을 원하는 1979년 이후 출생한 난임 여성이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부지원 양방 난임부부시술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시술일 기준으로 1년이 경과해야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3월 말까지 난임진단서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대한한의사회 대전시지부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30명을 선착순 선정한다. 1인당 비급여 한약비를 최대 3개월치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정 한의원 121곳에서 한약과 침 뜸 등 한방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 사업은 13%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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