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역대 대통령 선거 통계에서 부산은 60% 이상을 받아야 승리할 수 있다."
서병수(5선·부산진갑)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오전 10시 부산 수영구에 있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위원장 및 본부장 합동회의에서 "목표 득표율을 70%로 잡았지만 여전히 52~55%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 시작한 지 8일째로 15일 남았다. 정확하게 3분의 1이 지나갔고 이제는 중반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 나가 보면 분위기는 괜찮다. 지지자들도 격려하고 호응하는 분이 많지만 지지율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에서 당협위원회별로 출퇴근 인사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경태(5선·사하구을) 공동총괄선대위원장도 "여론조사를 보면 50대에서는 우리 후보가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부산만 놓고 보면 서부산권역, 낙동강 벨트가 여전히 약한데, 북구와 사하갑 지역은 현역 의원이 없다보니 조금 밀리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에 유세를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조 위원장은 "지금 전체적으로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격차가 20% 정도 나고 있다. 앞으로 30%까지 격차를 벌리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각 선대위와 본부별로 선거 유세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무르익을수록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선거 유세 등 전략을 세우며 막판 지지선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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