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덕 산불 피해 합동조사...응급·항구 복구계획 수립


3월 5일까지 경북도 등과 합동 조사

소방헬기가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 산림청 제공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에 대해 합동조사를 벌여 체계적인 복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사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산림과 입목 및 산림 시설 등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유관 기관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산림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 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 나무베기 및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항구 복구는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사방사업과 복구 조림을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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