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3000명 육박…주간 하루 평균 2067명


노인 요양시설서 36명 감염…위중증병상 가동률 35.5%

대전시청 남문 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 길게 줄을 선 시민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3000명에 육박했다.

대전시는 18일 0시 기준 전날보다 278명 증가한 298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5일 2590명으로 첫 2000명대에 진입한지 이틀 만에 3000명에 근접한 것이다.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총 1만 4469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2067명을 기록했다.

전날에도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유성구의 A요양원에서 환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중구의 B요양병원에서 직원 20명이 집단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

대덕구의 C요양병원에서도 환자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계 36명이 됐다.

유성구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에서 선수 5명이 선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병 전담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35.5%, 준중증·중등증 22.6% 이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8%로 집계됐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