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한다. 이 후보는 이날 故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대통령 순으로 참배를 이어간다. 얼마 안 남은 대선 전 중도층으로 확장하기 위해 이 후보가 '대통합'의 의미를 유권자들에게 보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14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선대위 국립현충원 참배'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 후보는 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참배 순서는 故 김대중 →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순이다. 이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는 만큼, 중도층 및 비지지층을 향해 '대통합'의 의미를 내보이는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에는 이 후보를 포함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김주영·이동학 선대위 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