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 예정지인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의 부지 조성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과 12월 KAI와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올해 가산일반산업단지 변경계획을 승인·고시했다.
KAI는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13만5000㎡의 부지에 250억~7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회전익 비행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회전익 비행센터는 UAM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 도시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진주시와 KAI 즉 지자체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대표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항공우주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2020년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 2021년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 드론실증도시 지정, ‘UAM 진주’발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가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도심형 항공교통 체계인 UAM 산업 진입과 글로벌 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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