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교육청, 감염병대응전담팀 구성해야”


교육청 “2년간 비상대책본부 운영…시스템 구축돼 있어”

전교조 대전지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곤련 감염병대응전담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교조 대전지부가 "감염병대응전담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7일 논평을 통해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전날 전면등교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전교조가 2020년부터 주장해 온 교육청의 선제적 대응 및 감염병대응전담팀 구성의 필요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은 현재의 ‘비상대책본부’로 충분하다며 별도의 전담팀 신설 요구를 외면했다"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신속하고 체계적이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의 사령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코로나19 대응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새 학기 정상 등교에 대한 초비상 상황에서 교육청은 교육부 입만 쳐다보지 말고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코로나 상황 파악, 유기적 긴급 대응 등에 나서고 있다"며 "2년 동안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전담팀과 유사한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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