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중학교 20대 교사 여학생들 성추행…'수사 착수'


전수조사서 피해사실 일부 확인…20대 교사 자택 압수수색 및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진행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20대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20대 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5일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중학교로부터 교사 A 씨가 여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수사 의뢰를 받고 전수조사를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전수조사에서 피해사실을 일부 확인한 뒤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세부 수사사항은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피해 부모와 여학생들은 교사 A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교 측은 A 씨를 수업에서 배제한 상태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