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귀성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고속‧시외버스 등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1일 3회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19개 시내버스 기점지는 전문 방역업체를 활용해 방역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역사 내 자동발매기 등 시설물과 전동차가 입고 및 회차할 때마다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대전역을 이용한 해외입국자는 전세버스로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할 방침이다.
택시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자전거 타슈도 소독한다.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감차율을 평일 77%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차 편의를 위해 시에서 운영중인 공영주차장(29곳 1618면)을 무료 개방한다.
또한 5개구 공영주차장도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1~2곳을 제외한 3만여 면을 무료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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