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초긴장 속 예의주시
[더팩트 I 영광=이병석 기자] 전남 영광 군부대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자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영광 군부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당초 11명이던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더욱이 부대원 1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부대원 9명과 가족 5명 모두 오미크론 감염이 우려된다.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1명을 포함한 나머지 13명도 오미크론의 돌파 감염 능력을 감안할 때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영광 군부대 발 확진자 14명 모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보는 게 맞다"고 전했다.
영광 군부대 코로나19 감염은 충남의 가족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군부대 동료와 가족 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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