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미래 생명관' 준공…농업 과학교육 중심 역할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전경/산청군 제공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이 과학영농기술의 효과적인 보급·교육 등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를 위한 미래생명관을 준공 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생명관은 75억원을 들여 연면적 2131㎡,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1층에는 농산물 출하 전 464종의 농약잔류분석이 가능한 농산물안전분석실과 10여종의 토양 성분분석으로 적정 시비처방을 할 수 있는 토양검정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검정·분석·진단실 설치로 지역 맞춤형 토양검정과 농산물 농약잔류물 분석이 용이해져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생명관 2, 3층은 온라인 동영상 교육에 최적화된 최신교육장과 농업인 사랑방, 120여석 규모의 대강당이 설치돼 농업교육 산실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재근 군수는 "미래생명관은 지역 과학영농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영상장비를 설치·운영해 온라인 교육 활성화와 지역의 토양과 작물에 대한 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각 상황별 맞춤형 영농지도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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